JBJ가 양꼬치 집에서 뜬금없이 라이브한 이유

2018-0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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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의 이색 라이브 콘텐츠 '무뜬금라이브' JBJ편은 양꼬치 식당에서 진행됐다.

'무뜬금라이브' 6번 째 주인공 JBJ / 사진 = 멜론
'무뜬금라이브' 6번 째 주인공 JBJ / 사진 = 멜론

최근 신곡 ‘꽃이야’를 발표하며 음원 신흥 강자로 떠오른 JBJ가 양꼬치 식당에서 황당한 라이브에 도전했다

국내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23일 오후 6시 이색 라이브 콘텐츠 ‘無뜬금라이브(이하 무뜬금라이브)’ JBJ 편을 멜론TV와 1theK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무뜬금라이브’는 JBJ의 신곡 ‘꽃이야’의 발음에서 착안해 양꼬치 식당에서 진행됐다. 촬영 장소에 도착한 JBJ는 실제로 식사를 하는 손님들을 보고 무척 당황했지만, 이후 신인 그룹다운 패기 있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 양꼬치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식당 분위기를 압도하며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또한, 영상 후반부에서는 비글미 넘치는 JBJ의 실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JBJ는 촬영 중 식당을 방문한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는 제작진을 보고, 촬영이 설정이 아닌 실제 상황임을 알고 매우 놀라워했다. 처음에는 JBJ를 알아보지 못하고 장소 협조를 승낙한 식당 사장님도 촬영이 끝난 후 JBJ의 사인을 받으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멜론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무뜬금라이브’는 각종 황당한 상황에서도 아티스트가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야 하는 이색적인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어선 위에서 폭풍 카리스마 랩을 선사한 래퍼 ‘제시(Jessi)’를 시작으로 바둑 기원에서 칼군무를 펼친 ‘여자친구’, 레슬링 훈련장에서 꿋꿋하게 공연을 진행한 ‘볼빨간 사춘기’, 방방장(트램펄린 놀이터)에서 열창한 ‘임창정’, 문화센터 줌바댄스 교실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몬스타엑스’까지 재미난 설정으로 공개 때마다 음악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 그룹 JBJ는 지난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즈(True Colors)'를 발표하며 신곡 ‘꽃이야’로 돌아왔다. ‘꽃이야’는 뉴 팝 트랙 장르 곡으로, 랩메이킹과 안무에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JBJ만의 색깔을 더욱 강화시켰다. 공개 직후 주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앨범 초도 물량이 완판되어 대세 신인 그룹임을 입증했다.

home 박정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