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ㅋㅋ” 미국 유명 사진작가의 황당한 포토샵 실수

2018-0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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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베니티페어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한 화보를 공개했다.

미국 유명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가 포토샵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화보 사진을 공개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6일(한국시각) 베니티 페어는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90주년을 맞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는 오프라 윈프리, 니콜 키드먼, 리즈 위더스푼, 톰 행크스, 제스타 차스텐인, 클레어 포이, 마이클 섀넌, 해리슨 포드, 갤 가돗, 로버트 드니로, 젠다야 콜맨 등 지난해 영화계를 빛낸 배우들이 한 데 모였다.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참여한 역대급 화보였다.

그런데 화보가 공개된 뒤 화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는 이들이 나타났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오프라 윈프리 품에 안겨 있는 리즈 위더스푼의 다리가 세 개로 늘어난 점을 지적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리즈 위더스푼 오른쪽에 있는 젠다야 콜맨의 한쪽 다리는 사라져 있었고, 오프라 윈프리 손은 세 개로 늘어나 있었다. 명백한 포토샵 실수였다.

리즈 위더스푼은 이번 포토샵 실수가 화제로 떠오르자 재치 있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제 모든 분들이 알 거 같은데요. 저는 다리가 세 개랍니다. 이런 저를 그대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오프라 윈프리 역시 유머 실력을 발휘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리가 세 개라도 괜찮아요. 당신도 제 손이 3개인 걸 받아줬잖아요"라고 적었다.

이번 화보는 '초상사진의 대명사'로 불리는 유명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가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니티 페어는 보정 실수를 인정하며 사진이 곧 온라인에서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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