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9도 ㅠㅠ” 한국서 벌어진 '라면 공중부양' 사건 (영상)

2018-01-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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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젓가락이 떠있어 ㅋㅋㅋㅋㅋ”

유튜브, 밥테일 Bobtail

매서운 추위에 젓가락으로 들어올린 라면 가닥이 그대로 얼어붙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밥테일'에는 최근 강추위 위력을 보여주는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버는 새벽 시간에 컵라면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유튜버는 라면에 따뜻한 물을 부은 뒤 젓가락으로 라면 가닥을 들어올렸다. 그는 이 상태로 보온병으로 젓가락을 고정시킨 뒤 라면 가닥이 얼 때까지 기다렸다.

실험을 시작했을 때 온도는 영하 17도, 끝날 무렵 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졌다.

유튜버가 젓가락을 고정한 보온병을 치우자 라면 가닥은 그대로 얼어붙어 있었다. 마치 라면과 젖가락이 '공중 부양'한 것처럼 보였다. 유튜버는 "헐~ 젓가락이 떠있어"라며 놀라워했다.

최근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했지만, 다행히 내일(31일) 낮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전국 낮 기온은 영하 1도∼영상 6도까지 오른다. 서울 낮 기온은 영상 1도로 예보됐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