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역술가 잘 만나야 한다”고 말한 이유

2018-01-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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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올해 사주 볼 일이 있으면 영화를 한번 보고 이런거구나를 아셨으면 좋겠다. 가서 쓸데없이 속으면 안 되니까”

이하 이승기 씨 인스타그램
이하 이승기 씨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이승기(31) 씨가 사주를 보다가 겪은 황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승기 씨는 31일 오후 영화 '궁합' 제작보고회 기념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다.

영화 '궁합' 대형 포스터 앞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승기 씨는 "사실 군대 가기 전에 찍은 작품이라 여러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셨을텐데,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누구나 다 좋아하는 궁합, 사주팔자를 소재로 한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그는 "혹시나 올해 사주 볼 일이 있으면 영화를 한번 보고 이런거구나를 아셨으면 좋겠다. 가서 쓸데없이 속으면 안 되니까"라고 했다.

이승기 씨는 이어 직접 사주를 보러 갔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저도 사주를 봤는데 '할머니 제사를 잘 지내라'고 했던 역술가가 있었다"며 "그런데 저희 할머니 두 분 다 무사히 건강하게 계신다"고 말했다.

이승기 씨는 "그런 역술가 만나지 않게 잘 가셔야 한다. 알고 가셔야 한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승기 씨가 주연을 맡은 영화 '궁합'은 오는 2월 개봉한다. 이승기 씨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을 맡았다. 배우 심은경, 김상경, 연우진 씨 등이 함께 출연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