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거” 악플러에 강경대응 예고한 양현석

2018-0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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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통스러워요 아부지... 정말 정신 이상해질 것 같습니다”

양현석 씨 인스타그램
양현석 씨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씨가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5일 양현석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못한 게 아니라 안 한 거뿐", "한 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야 하는 성격", "기다려주세요", "모든 YG 소속 아티스트 팬분들의 증거자료 추후 요청드리겠습니다"라는 태그를 올렸다.

양현석 대표는 태그와 함께 팬들이 단 댓글 캡처 사진도 올렸다. 댓글에는 "7층 아버님 제발 악플러들 고소 고발 해주세요. 아이콘 아이코닉 모두 고통받고 있어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다른 팬은 "너무 고통스러워요 아부지... 정말 정신 이상해질 것 같습니다. 제발 고소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양현석 씨는 댓글 캡처 사진 아래에 "팬 여러분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는 글을 적었다. "내일 YG 법무팀에 특별지시하여 전문 변호사들 선임, 증거자료들을 수집하여 고질적인 악플러들을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글도 덧붙였다.

최근 악플로 인한 연예인과 팬들의 피해 사례가 늘면서, 소속사들이 직접 법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워너원 멤버 박우진, 이대휘 군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이 "악플러들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