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경연곡까지 똑같아”...'겟어글리' 중국 vs 한국 (비교 영상)

Mnet 측이 중국 프로그램 '우상연습생'과 자사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 상당 부분 유사한 점에 유감을 표한 가운데 경연곡까지 똑같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아이치이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에서는 '겟 어글리(Get Ugly)'에 맞춰 퍼포먼스를 하는 연습생 모습이 공개됐다.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 곡 '겟 어글리'는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경연곡으로 선정된 노래다. 당시 김사무엘, 강다니엘, 박우진, 박지훈, 옹성우, 안형섭 군 등이 이 곡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였었다.

유튜브에는 '우상연습생', '프로듀스101 시즌2' 연습생들이 선보인 '겟 어글리' 비교 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영상을 본 이들은 "실력 차이가 너무 난다"는 내용의 댓글을 잇따라 남겼다.

5일 Mnet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우상연습생'의 프로그램 콘셉트와 구성, 진행 방식, 편집 방식, 세트 디자인 요소 등이 2016년과 2017년 한국 Mnet에서 방송된 '프로듀스 101'의 그것과 상당 부분 유사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상연습생'은 '프로듀스 101'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된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프로듀스 101'은 Mnet이 기획하고 제작한 고유 자산이며 창작자의 권리는 보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