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놓치면 아쉬울 쿠키 매장 4곳

2018-02-06 12:00

add remove print link

홍콩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할 현지 쿠키 브랜드 4개를 소개한다.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온갖 브랜드가 모인 쇼핑의 천국답게 홍콩에서는 쿠키도 다양한 브랜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현지에서만 만들어지고 판매되는 쿠키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꼽혀 항상 동난다. 홍콩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할 현지 쿠키 브랜드 4개를 소개한다.

◇마약 쿠키로 알려진 '제니베이커리'(Jenny Bakery)

제니스 쿠키/이하 뉴스1
제니스 쿠키/이하 뉴스1

오랫동안 한국 여행객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도 제니베이커리 쿠키를 판매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곳의 쿠키는 특유의 부드러운 맛으로 '마약쿠키' '악마쿠키'로 불린다. 초코 커피 등 네 가지맛이 섞인 세트가 가장 인기가 많다. 우유 또는 커피와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가격은 오리지널 쿠키 4종 작은 크기는 70홍콩달러(약 9800원), 큰 포장은 130홍콩달러(약 1만8100원)다.

◇팬더쿠키가 있는 '가화병가'

가화병가에서 판매하는 펭귄, 팬더쿠키
가화병가에서 판매하는 펭귄, 팬더쿠키

80년 전통을 지닌 홍콩의 유명 쿠키 브랜드다. 제니스 쿠키 대용으로 많이 구매하며 이곳 쿠키 역시 부드러운 맛이 좋다.

특히 명물은 팬더, 펭귄, 코알라 등의 모습을 한 동물 쿠키다. 한 입 베어물기 미안할 정도로 앙증맞다. 이밖에 파인애플 쇼트쿠키인 펑리스도 인기가 많다. 매장 내엔 인기 순위를 표시했으니 참고하면 좋다. 매장은 홍콩 곳곳에 있으며 공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어느 곳에서나 동일하다.

◇여심저격…미스터 리치(Mr. Rich)

여심을 저격하는 맛과 케이스로 인기를 끄는 미스터 리치
여심을 저격하는 맛과 케이스로 인기를 끄는 미스터 리치

파스텔 색에 예쁜 토끼가 그려진 케이스로 요즘 젊은 여성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끄는 쿠키 전문점이다. 대만, 싱가포르, 마카오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인기다.

중국계 미국인인 리치가 만든 쿠키 브랜드로 처음 시작은 아내를 위한 깜짝 생일 선물로 만들어 졌다. 생일 파티에 초대돼 다섯 가지의 쿠키를 맛 본 친구들 사이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고, 한 친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리치가 만든 쿠키의 제작방식을 공개하면서 3개월간 1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미스터 리치 쿠키가 탄생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다섯 가지 쿠키는 말차 라테, 뉴질랜드 진한 버터, 벨지안 초콜릿, 다크 커피, 자색 고구마 타로맛으로 구분된다. 가격은 3가지 맛은 120 홍콩달러, 5가지 맛은 185홍콩달러다.

◇무지개 쿠키는 처음이지? 조이(Zoe)

조이에서 판매하는 무지개쿠키
조이에서 판매하는 무지개쿠키

홍콩 완차이에서 떠오르는 프랑스식 디저트 가게다. 쿠키는 물론 케이크, 마카롱을 판매하는데 특히 다채로운 무지갯빛 쿠키가 인기다.

무지개색의 쿠키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 보라색 순으로 베이컨, 파프리카, 커리, 바질, 피스타치오, 올리브, 해초 등의 맛을 담고 있다. 또 쇼트 브레드, 마블링, 커피, 그린티, 아몬드, 초콜릿, 헤이즐넛, 린저 등의 이색 테마를 지닌 쿠키도 판매한다. 가격은 작은 크기는 130홍콩달러, 큰 것은 280홍콩달러다.

home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