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다크호스 9명

2018-02-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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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92개국에서 292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회로 특별함을 더했다.

전세계 92개국에서 2925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순위 4위를 목표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다크호스 9명을 소개한다.

1. 이상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 500m에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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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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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윤성빈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는 최근 엄청난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7-18스켈레톤 월드컵 대회에 7차례 출전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윤성빈은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썰매 종목 금메달에 도전한다.

3. 최다빈

피겨스케이팅 최다빈 선수는 지난달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여자 싱글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모친상과 부상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4. 이상호

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 선수는 세계랭킹 9위로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지난달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부문에서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5. 심석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주장 심석희 선수는 이번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코치와 불화로 선수촌을 이탈해 이슈가 됐다. 17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2014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6. 이승훈

매스스타트 최강자 이승훈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매스스타트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승훈 선수는 매스스타트를 포함해 남자 5000m, 1만m, 팀 추월 등 총 4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7. 클로이 김

올해 만 17살이 된 스노보드 천재 소녀 클로이 김 선수는 가장 어린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한국인 부모님을 둔 재미동포인 그는 "부모님의 나라 한국에서 금메달을 꼭 따고 싶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파크 시티 = USA Today Sports 뉴스1
파크 시티 = USA Today Sports 뉴스1
오슬로 = 로이터 뉴스1
오슬로 = 로이터 뉴스1

8. 린지 본

스키 여제 린지 본은 알파인 스키 여자 월드컵 통산 79승을 거두며 '최다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 로이터 뉴스1
이하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 로이터 뉴스1

9. 마르틴스 두쿠르스

스켈레톤계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마르틴스 두쿠르스 선수는 윤성빈 선수와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8시즌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두쿠르스는 올시즌 윤성빈 선수에게 빼앗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하 쾨니히스제 = 로이터 뉴스1
이하 쾨니히스제 = 로이터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