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판결에 개 사료가 필요하다” 고법에 개 사료 뿌린 남성 (영상)

2018-0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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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씨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 2심 판결에 항의하며 서울고법에 개 사료를 뿌렸다.

오늘 이재용 풀어준 판사 개사료형 집행 풍경. 비록 나는 새벽에 일어나 밥도 못먹고 급히 서울 상경했지만 법비들 밥은 챙겨준다. (유튜브)https://youtu.be/cNDFgZthBnI 영상촬영 : Ji Mahn Park [ 이재용 풀어준 판사 개사료형 집행 ] 이재용을 풀어준 재판부는 살인 강도보다 더 악질적이라 할 수 있다. 살인강도는 손에 잡히는 사람만 죽이고 말지만, 이재용을 풀어준 재판부는 국민과 역사를 죽인 학살자와 같기 때문이다. 이재용이 제공한 것이 뇌물이 아니고, 그게 청탁이 아니면 도대체 이 세상에 처벌 받을 사람이 누가 있는가. 선고유예를 주기위해 뇌물 액수를 억지로 낮추고 해외재산 도피가 아님을 변론하며 유죄를 무죄로 만들기 위한 그 눈물나는 노력은 애처롭기까지 하다. 제 작년 겨울 국민들이 추운 겨울에 촛불 들고 나와 이재용 구속을 외쳤던 것은 이런 개 같은 판결을 원해서가 아니었기에 우리는 분노하게 된다. 이런 소설같은 판결이 세계 문학사의 위대한 유산으로서는 충분할지 모르나 우리는 격분할 수 밖에 없다. 하여 삼성 법무팀장 역할을 수행한 담당판사의 시대에 역행하는 판결에 준엄한 정의의 의지를 모아 개사료형을 선고한다. 특별히 고등법원 판사임을 감안해 성견용 프리미엄 개사료를 살포하는 바이다. 또한 앞으로 법관 장학금은 내가 줄 테니 법관들은 삼성으로부터 한 푼도 받지 말것을 당부한다. * 한편 이날 개사료 살포는 과거로부터 써왔던 '무지개 살포' 스킬이 아닌 '태양풍 살포' 스킬로 개사료가 방사형으로 퍼져 신비감을 더하는 스킬이다.

둥글이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2월 5일 월요일

재판 판결에 불만을 품은 한 환경운동가가 개 사료를 투척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5일 환경운동가 박성수(45) 씨가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정문에서 개 사료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그는 지난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한 법원에 강하게 항의했다.

박 씨는 '판사인가? 삼성 법무팀장인가?'라는 팻말과 '민중의 개 사료'라고 적힌 사료 포대를 준비했다. 그는 "개 같은 판결에는 개 사료가 필요하다 해서 왔습니다"라며 "판사 놈 처먹어라!"라고 외치면서 법원 문패를 향해 개 사료를 뿌렸다.

박 씨는 "이재용 풀어준 판사 OO 나와! 개OO들아! 이게 뇌물이랑 횡령이 아니라면 어떤 게 죄가 될 수 있어?"라며 거칠게 욕설을 섞으며 항의했다.

박 씨가 퍼포먼스를 하고 고함을 쳐도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이재용을 규탄하며 개 사료를 뿌렸는데 이상하게 막지 않네요"라며 "국민들의 분노를 어느 정도 되는지 알기 때문에 담당 직원들도 문제 제기를 않는 거 같다"라고 추측했다.

박 씨는 안주머니에서 '장학금'이라고 적힌 봉투를 꺼내면서 "판사 놈들 장학금 내가 드릴 테니까 더 이상 삼성 장학생 역할 하지 말라"라고 따졌다. 그는 퍼포먼스를 마치고 빗자루로 개 사료를 직접 청소했다.

박 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개 사료를 가지고 퍼포먼스를 한 적 있다. 2016년 4월에는 한 언론사에 경고조치를 한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개 사료를 뿌렸다. 같은 해 9월에는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며 당사 앞에서 개 사료 퍼포먼스를 했다.

유튜브, 1234y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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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