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나타난 전범기” 올림픽 일본 선수 논란

2018-02-08 08:30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사진이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선수가 전범기가 그려진 헤어밴드를 착용해 논란이 일었다.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은 인스타 스토리에 평창 올림픽을 즐기는 선수들 사진을 지난 7일 공개했다.

사진에는 평창 올림픽 빌리지에서 자유시간을 보내는 선수들 모습이 담겼다. 이중 슬로베니아 선수와 일본 선수가 올림픽 기념 배지를 교환하는 사진이 논란이 됐다.

사진 속 일본 선수는 전범기가 그려진 헤어밴드를 썼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빨간색과 흰색 조합은 아니지만, 확실한 전범기 형태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지만 오전 8시 기준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되지 않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선수가 전범기 모자를 썼으며, 해당 사진이 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에 버젓이 올라와 있다는 사실이 특히 분노를 샀다.

전범기

일본

오세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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