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측 “폭행 사실 아냐, 하차 원한 것 아니었다”

2018-02-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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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씨 측근이 SBS 수목극 '리턴' 하차와 폭행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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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씨 측근이 SBS 수목극 '리턴' 하차와 폭행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현정 씨 측근은 8일 스포츠조선에 "'리턴'과 관련해 하차를 원한 적은 없다. 고현정은 주연 배우로서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있었고 그 마음은 지금도 여전하다"며 "하차를 요구하거나 원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차 통보를 받게 됐고, 의견 차이를 더이상 조율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하차 통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PD 폭행설에 대해서는 "캐릭터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언쟁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폭행을 했다는 건 아니다. 여배우가 어떻게 폭행을 하겠나. 억울한 부분이 있고 밝히고 싶은 부분이 있지만, 작품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고현정의 의사가 강해 얘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현정 씨 소속사 아이오케이의 박영기 이사는 이날 연합뉴스에 "고현정 씨가 현재 많이 괴로워하고 있고 시청자와 스태프에게 너무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고현정 씨가 '리턴'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처음으로 연기력 논란도 제기되기도 했고 제작진과 의견이 충돌하기도 했다"며 "그렇다 해도 이렇게 드라마 도중 하차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일이 이렇게 돼 굉장히 괴로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 씨는 이번 사태에 대해 더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이 하차함으로써 드라마에 피해를 끼친 것을 미안해하고 있고 드라마가 무사히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