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서 해제” 터널에 가로로 낀 버스 밀어서 빼낸 시민들

2018-02-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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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는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고 했다”면서 “인명피해가 없어 경찰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8일 오전 10시 45분께 서울 중구 남산1호터널 강북방향을 달리던 M4101번 광역급행버스가 중심을 잃고 미끄러지는 바람에 터널 안에 가로로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버스가 터널 양쪽 벽 사이에 끼는 바람에 남산1호터널 강북방향 통행이 약 10분간 막혔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 승객들과 자가용을 몰던 시민들 10여명이 버스를 조금씩 밀어서 방향을 돌려 빼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는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고 했다"면서 "인명피해가 없어 경찰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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