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상의 탈의, 여자는 비키니' 논란된 중국 훠궈 식당
2018-02-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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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는 훠궈 식당에서 여성 종업원이 비키니 차림으로 요리를 서빙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중국 식당에서 종업원이 비키니만 입고 서빙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중국 SNS에는 안후이에 있는 훠궈 식당에서 여성 종업원이 비키니 차림으로 요리를 서빙하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여성 종업원이 빨간색 비키니를 입고 테이블에 그릇을 놓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옆에 있는 남자 종업원 역시 상의를 탈의한 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영상이 공개되자 SNS에는 비판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이용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 "저속하다", "음식에 땀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역겨워서 먹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 식당 직원은 영상에 나오는 종업원은 정식 직원이 아니며 단골 고객 이벤트를 위해 고용된 공연자들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여러 식당이 종업원에게 비키니를 입힌 뒤 이벤트를 벌여 논란이 됐다. 2015년에는 심양시에 있는 죽 가게가 비키니 모델들로 패션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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