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꽉” 중국 통역사와 이야기 도중 '식빵' 구운 김연경

2018-02-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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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선수가 중국 현지 통역사과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곰TV, MBC '나 혼자 산다'

김연경 선수가 중국 현지 통역사과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중국에서 배구선수로 뛰고 있는 김연경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연경 선수는 매니저 겸 중국 통역사인 옥청언니와 티격태격하면서 '식빵'을 소환했다. 식빵이란 김연경 선수가 경기 도중 욱하는 모습을 보고 팬들이 붙여준 별칭이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옥청언니는 이번이 첫 사회생활이었다. 김 선수는 일 처리에 서툰 옥청언니 때문에 여러 번 식빵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 상하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연경 선수는 보일러가 고장난 집을 언급하며 "집에 온수가 안 나와서 감기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청언니는 "그런데 찬물 항상 좋아했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연경 선수는 "정신 나간 소리 하고 있어. 겨울인데 씻을 때도 찬물로 하냐"며 버럭 식빵을 소환했다.

즐겨 먹었던 훠궈 식당을 물었는데 제대로 기억을 하지 못하자 김연경은 또 한 번 짜증을 내며 웃음을 터뜨렸다.

제작진이 "매일 이렇게 투닥거리냐"라고 질문하자 김연경 씨는 "옥청이 정말 착하다. 우리 잘 맞는 거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