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 인정…제 불찰” 개막식 중계 논란에 김미화 사과문

2018-02-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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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이다.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

김미화 씨 트위터
김미화 씨 트위터

방송인 김미화 씨가 개막식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미화 씨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이다.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했다.

끝으로 "올림픽 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김미화 씨는 지난 9일 MBC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에서 허승욱 스포츠 해설가, 박경추 캐스터와 함께 중계 아나운서로 나섰다.

이날 김미화 씨는 중계 중에 한 일부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 아프리카 선수들을 향해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은데"라고 하기도 했다. 이에 다른 해설위원이 "아프리카에 스키장이 있다"고 정정하자 김미화 씨는 곧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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