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우울증 올까봐 무서워” 둘째 임신 후 가희가 올린 글

2018-02-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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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임신 후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오마이갓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 겠 다 힘들다... 약도 못먹고 으... ㅜㅜ 뱃속아가의 태동이 요즘 부쩍 늘었다 우리 노아 뱃속에 있을때는 작은 움직임에도 반가워 하고 신기해 하고 행복했는데 우리 둘째 무지개 한테는 좀 둔해진것 같아 왠지 미안한 맘 임신우울증이 올까봐 무섭네 엄청 씩씩하게 지내려하는데 잘 안되네 역시.. 임산부만 챙겨주는 스텝도 있었음 좋겠다 내 옆에 있어주고 다정하게 말도 해주고 밥도 해주고 쇼핑도 같이 다니고 산책도 같이 다니고 영화도 같이 보고 운동도 같이하고 그랬음 좋겠다 . . #임산부투정이지뭐

가희. Kahi Jiyoung Park(@kahi_korea)님의 공유 게시물님,

가희(박지영·37)가 둘째 임신 후 근황을 공개했다.

가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임신 후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사진에는 배에 손을 갖다 댄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가희가 담겼다.

그는 "오 마이 갓.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겠다. 힘들다. 약도 못 먹고. 뱃속 아가의 태동이 요즘 부쩍 늘었다"며 "우리 노아 뱃속에 있을 때는 작은 움직임에도 반가워하고 신기해하고 행복했는데, 우리 둘째 무지개한테는 좀 둔해진 것 같아 왠지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임신 우울증이 올까 봐 무섭네. 엄청 씩씩하게 지내려 하는데 잘 안 되네. 역시"라고 말했다.

가희는 "임산부만 챙겨주는 스태프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임산부 투정이지 뭐"라고 덧붙였다.

가희는 지난 2016년 3월 3살 연상 사업가 양준무 씨와 결혼했으며, 그해 10월 아들 노아 군을 출산했다. 현재 둘째 임신 중이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