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먹을래요?” 영화 보고 울다가 라면 끓여오는 김현정 (영상)

2018-02-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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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잠깐 기다려요. 라면 같이 먹어요”

곰TV, MBN '비행소녀'

가수 김현정(41) 씨가 비혼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 김현정 씨가 새로운 멤버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 씨는 100% 민낯과 집안 내부를 모두 공개하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 MBN '비행소녀'
이하 MBN '비행소녀'

늦은 밤 김현정 씨는 '프란체스카'를 닮은 긴 생머리와 검은 옷차림으로 거실로 터덜터덜 등장했다. 영화 '봄날은 간다'를 선택해 시청하던 김현정 씨는 슬픈 장면에서 눈물을 쏟는 등 여린 감수성을 드러냈다.

울다 말고 부엌에 들어간 김현정 씨는 주인공이 "라면 먹을래요?" 대사를 하는 명장면에서 "잠깐 기다려요. 라면 나도 먹을래요"하며 후다닥 컵라면을 끓여와 웃음을 줬다.

김현정 씨는 파워풀한 보컬로 히트곡 '그녀와의 이별', '멍', '되돌아온 이별', '너 정말' 등으로 90년대 가요계 디바로 불린 인물이다.

2015년 '작살'로 앨범을 낸 이후 최근에는 '막돼먹은 영애씨', '언니는 살아있다' 등 드라마 OST 작업을 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