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8] '공감형 AI+V30' LG도 새 스마트폰 내놓는다

2018-02-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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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번 MWC에서 2018년형 V3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LG전자

신제품 예고가 없었던 LG전자가 MWC 2018에서 업그레이드된 V30을 공개한다.

LG전자가 26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18에서 2018년형 V30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전통적으로 MWC에서 G 시리즈 스마트폰을 공개해왔던 전례를 깨고 V 시리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공개될 스마트폰은 지난해 8월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V30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LG전자는 2018년형 V30에 '공감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형 AI는 '비전 AI'와 '음성 AI'으로 나뉜다. 비전 AI는 피사체와 환경을 고려해 적합한 카메라 모드를 골라주며 피사체 특징을 가장 잘 살리는 화질을 적용해준다. 비전 AI에는 카메라로 찍은 특정 사물 정보를 검색해주거나 관련 쇼핑 정보도 제공하는 기능도 담겼다

'음성 AI'는 기존 '구글 어시스턴트'에 V30 특화된 편의성을 더했다. 음성 AI는 "광각으로 찍어줘", "시네비디오로 찍어줘" 등 V30에서만 가능한 명령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능이 신제품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에도 지원될 것이라 밝혔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2018년형 V30 출시에 관해 "AI 기술로 한층 똑똑하게 진화된 편의 기능을 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