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개막하는 날... 우주에서 본 한반도 불빛

2018-0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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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 가나이 노리시게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하고 있다.

일본인 우주비행사 가나이 노리시게 트위터
일본인 우주비행사 가나이 노리시게 트위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지난 9일, 우주에서 본 한반도는 어땠을까.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우주비행사 가나이 노리시게(金井宣茂)가 당시 상황을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반도는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어두운 강원도 지역 중 동계 올림픽이 열린 평창과 강릉이 빛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반도 사진에서 남북이 갈라진 휴전선도 또렷하게 보인다.

가나이 노리시게는 지난 9일 트위터에 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드디어 동계 올림픽이 개막했다. 일본 대표팀 선수들이 평소 연습 성과를 유감 없이 발휘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우주에서도 전력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주비행사 가나이 노리시게는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하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