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핑클 배출한 DSP 미디어 이호연 사장 별세

2018-02-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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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진 후 오랫동안 투병생활를 해왔다.

젝스키스, 핑클, 카라 등을 배출하며 DSP 미디어를 굴지의 기획사로 키웠던 이호연 DSP 미디어 사장이 별세했다.

DSP미디어 측은 14일 "이호연 사장님이 눈을 감으셨다"며 "유족들이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연 사장은 지난 2010년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진 후 오랫동안 투병생활를 해왔다. 최근 증상이 악화됐고 13일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결국 눈을 감았다.

이호연 사장은 한국 1세대 연예 기획자다. 한국 최초의 아이돌로 불리는 '소방차'를 기획하고 홍보했다. 이후 잼, 젝스키스, 이효리, 핑클, 카라, SS501 등 여러 수퍼스타들을 배출하며 제작자로서 인정받았다. 특히 스타 재목을 알아보는 캐스팅 능력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2009년 제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제작자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상을 받았다. 2015년 10월에는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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