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위로 올려다 봐야...” 장신 라트비아 대통령 눈길

2018-02-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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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취재진을 바라보면서 악수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한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키'도 눈길을 끌었다.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취재진을 바라보면서 악수를 나눴다.

이때 양국 정상의 신장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60대인 문 대통령 신장은 172cm(지난해 4월 문재인 후보 캠프가 한겨레신문에 밝힌 내용)다. 우리나라 60대 남성을 기준으로 할 때 '작은 키'는 아니다.

문 대통령은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과 마주 보면서 악수를 나눌 때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신장은 알려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발전시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베요니스 대통령 방한이 1991년 양국 수교 이래 라트비아 정상으로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은 "이번 방한을 통해 무역·투자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활성화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