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실내홥니다' 배달의민족 실내화 인증한 양세형

개그맨 양세형 씨가 자신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실내화를 인증했다.

지난 13일 양세형 씨는 인스타그램에 '똑똑똑 실내홥니다'라고 적힌 실내화를 배달의 민족에서 받았다며 사진 3장을 게시했다.

사진을 보면 '똑똑똑'이라는 글씨가 적힌 상자 속에 하얀 실내화 한 켤레와 만 원짜리 '배달의민족' 쿠폰 수십 장, 그리고 배달의민족 측이 보낸 쪽지가 담겼다.

배달의민족 쪽지에는 "세형님의 반짝반짝한 아이디어 덕분에 좋은 제품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세형님의 행복 바이러스를 저희가 함께 널리 퍼뜨릴게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쿠폰을 보냅니다. 맛있게 써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양세형 씨는 "배민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잘 신을게요"라며 "쿠폰도 너무 감사합니다. 세형이가 쏜다니까 저는 한 장도 안 쓰고 좋은 곳 필요한 곳에 쓸게요"라고 글을 덧붙였다. 이어 양세형 씨는 "#세형이도 두 장 정도는 쓸게요 #치킨각 #배틀그라운드 #핵 쓰는 사람 핵노잼 핵싫음"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 실내화는 지난 MBC '무한도전'에서 면접의 신 특집으로 양세형 씨가 배달의민족 면접을 봤을 때 나온 아이디어다. 당시 양세형 씨는 '실내화'라는 주제로 마케팅 미션을 받았고, 잠시 생각한 뒤 "똑똑똑 실내홥니다(실례합니다)"라고 말해 면접관들이 감탄했다.

출시된 실내화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우유 지원금으로 쓰인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