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집에 들어간 김수미 때문에 당황한 제작진 (영상)

2018-0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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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씨는 “문 좀 열어봐요. 나 들어가게”라고 말했다.

곰TV, JTBC '한끼줍쇼'

"문 좀 열어봐. 나 좀 들어가게"

지난 14일 JTBC '한끼줍쇼'에 배우 김수미(68) 씨가 출연했다. 그녀는 MC 강호동(49) 씨와 한 팀이 되어 서울 충무로 근처에 있는 필동을 찾았다.

김수미 씨는 한 가정집 벨을 눌렀다. 그녀는 "나 김수미예요"라고 소개를 하고 "나 알아보겠어요?"라고 물었다. 집에 있던 한 노인 여성은 "그럼요"라며 반가워했다. 식사를 안 했다는 말에 김수미 씨는 다짜고짜 "문 좀 열어봐요. 나 들어가게"라고 말했다.

이하 JTBC '한끼줍쇼'
이하 JTBC '한끼줍쇼'

문이 열리자마자 김수미 씨는 스태프들에게 "들어와 다"라고 말하며 대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집주인과 함께 마당을 가로질러 실내로 향했다. 실례가 되지 않을까 PD와 강호동 씨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당황했다.

두 사람은 안에서 아버님을 만났다. 아버님은 강호동 씨를 보더니 반가워했다. 집주인 두 분이 자리에 앉고 나서야 강호동 씨는 프로그램 취지를 알려드리고 저녁 한 끼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집주인은 "저녁 식구가 돼주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네 감사합니다"라고 흔쾌히 허락했다. 강호동 씨는 김수미 씨에게 "(한끼줍쇼가) 2016년에 시작해서 3년 차거든요"라며 "오늘 최초로 선입장 후승낙"이었다고 소개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