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소식” 외국 선수가 말한 '평창 콘돔' 아쉬운 점

2018-02-15 09:20

add remove print link

국내 콘돔 브랜드 컨비니언스의 '바른생각'에서 10만 개를,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 1만 개를 기부받았다.

올림픽 선수촌에 비치된 콘돔 / 뉴스1
올림픽 선수촌에 비치된 콘돔 / 뉴스1
미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아담 리폰(Adam Rippon)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배포된 콘돔에 아쉬운 점을 전했다.
아담 리폰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슬픈 소식이 있다"며 "나도 내가 무엇을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콘돔에 적어도 올림픽 마크가 그려져 있거나 다양한 색깔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소문이었다. 솔직히 실망했다"고 말했다.
아담 리폰 인스타그램
아담 리폰 인스타그램
이어 "삶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니까 평범한 콘돔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 동안 총 11만 개의 콘돔이 선수촌 및 경기장 시설 곳곳에 무료 배포됐다.
국내 콘돔 브랜드 컨비니언스의 '바른생각'에서 10만 개를,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 1만 개를 기부받았다.
겉 포장에는 각종 문구를 최소화하고 한글로 '라텍스 콘돔'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