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인 줄...” '작사가상' 받고 몰카로 착각한 아이유

2018-02-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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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이유는 '올해의 음반 제작상'까지 거머쥐며 5관왕을 차지했다.

이하 v앱 '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이하 v앱 '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가수 아이유가 '올해의 작사가상'을 받고 당황한 모습이 화제다. 지난 1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7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아이유는 '올해의 디지털 음원상' 부문 3월, 4월을 수상했고 '올해의 롱런 음원상'까지 타며 3관왕을 이어갔다.

'올해의 작사가' 상에도 아이유가 호명되자 아이유는 무대로 허둥지둥 나갔다. 후배 가수 트와이스에게 축하 꽃을 전해 받은 아이유는 카메라가 있는 무대로 곧바로 오르지 않고 무대 옆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수상 도우미가 길을 안내하자 아이유는 당황한 듯 미소 지으며 방향을 바꿔 무대로 올랐다. 트로피를 받아든 아이유는 "감사합니다. 약간 몰래카메라 같기도 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유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 상만큼 의미 있는 상이 어딨을까 싶다. 제가 작년에 가사를 많이 썼다. 가사에 공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새 작사를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 잘 안 써져서 자괴감이 들었다. 이 상을 받아서 오늘 가사가 잘 써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유는 '올해의 음반 제작상'까지 거머쥐며 5관왕을 차지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