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별명이 '찢어진 콘돔'이 된 이유 (feat. 보아 폭로)

2018-0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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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같이 택시 타고 간 여자는 누구야?"

곰TV, tvN '인생술집'

가수 김희철(34) 씨가 '찢어진 콘돔'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고창석 씨와 손현주 씨, 가수 보아가 출연했다. 이날 고창석 씨는 손현주 씨를 비롯해 연예계 모임 '낯가림' 멤버들 별명을 공개했다.

이하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고창석 씨는 "(손현주) 형님이 그날따라 하도 전립선 얘기를 많이 하더라. 하지 말라고 말려도 계속 하니까 그 후로 별명이 '손립선'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옆에 있던 저와 마동석 씨도 갑자기 별명이 생겼다. 마동석이니까 '마르가즘'이 됐고 저는 고씨니까 '고아그라'가 됐다"가 공개했다.

이에 가만히 얘기를 듣던 김희철 씨가 "제 별명은 연예계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해서 '콘돔'이다"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신동엽 씨가 옆에서 "여자 연예인들하고 둘이서 술 마셔도 항상 집까지 안전하게 바래다준다고 해서 콘돔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보아가 끼어들어 "그럼 여의도에 같이 택시타고 간 여자는 누구냐"고 폭로했다. 김희철 씨는 당황해 "매니저 얘기하시는 거냐"고 딴청 피웠지만 보아는 웃으며 "여자랑 탈 때는 카카오 그냥 택시가 제일 좋다며"라고 말하며 추궁을 이어갔다.

보아는 "자기를 못 알아볼 것 같은, 연배가 많으신 기사님 (선택하고), 그리고 블랙(택시)은 (타면 안 되는 이유가) 너무 친절하니까 계속 말을 건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인생술집' 멤버들 사이에서는 "철두철미하다"는 평이 나왔다.

고창석 씨는 "오늘부로 콘돔이 아니네"라고 말했고 장도연 씨가 "오늘부터는 찢어진 콘돔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