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팩폭 ㅎㄷㄷ” 장삐쭈 '병맛 더빙' 영상 (ft.설날)

2018-02-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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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내가 왜 벌레야?”라고 하자 할머니는 거센 '팩트폭력'을 날렸다.

유튜브, 장삐쭈

유튜버 장삐쭈가 설을 맞아 공개한 더빙 영상이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은 한 남성이 나뭇가지를 낫으로 다듬으면서 "다 꺼졌으면 좋겠다, 진짜"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한 소년이 등장해 "형, 뭐하는거야?"라고 말을 걸자 남성은 "저기 가서 누나랑 놀아"라고 반응했다.

소년이 "로봇 만드는 거야? 그거 다 만들면 나 한번만 만져봐도 돼?"라고 하자 남성은 "일초 안에 안 나가면 네 X알 잘라다가 개밥으로 줘버릴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때 할머니가 나타났다. 소년이 할머니 품에 안기자 할머니는 "그래, 내 새끼. 뭔 일 있었어? 혹시 저 벌레 새끼랑 말 섞었니?"라고 온화한 목소리로 말했다. 남성이 "내가 왜 벌레야?"라고 하자 할머니는 거센 '팩트폭력'을 날렸다.

할머니: 저 새끼는 나이 서른다섯 처먹고 할 줄 아는 거라곤 쓰레기 조립하는 거랑 밥먹고 똥싸지르는 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는 개오줌만도 못한 밥버러지 새끼란다.

소년: 밥버러지가 뭐예요?

할머니: 나이 서른다섯 처먹고 지 어미가 지 한번 먹여살려 보겠다고 산으로 나물을 캐러가도 궁댕이를 처붙이고 꿈쩍을 안하고 방에서 쓰레기나 처만지고 있는 불로 지져 죽여도 시원찮을 호로자식을 보고 하는 소리란다.

남성: 나가면 되잖아!!

소년: 호로자식이 뭐예요?

할머니: 호로자식이 뭐냐면 함마로 대가리를 깨 갖다 부수고 싶은..

할머니가 거센 '팩트폭력'을 날리고 사라진 후 한 여성이 나타난다. 여성이 "야, X신. 밥 먹어"라고 하자 남성은 "고모부 가셨어? 뭐 볼 게 있다고 아직까지 안 가신 거야?"라고 투덜댔다.

여성이 "너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야. 이제 너 나이를 생각해야지"라고 하자 남성은 "나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 나도 밖에서 일하고 돈 벌고 싶어. 그런데 사회가 나를 거부하는데 뭐 어쩌라는 거야"라고 울부짖었다. 여성은 "X발 새끼, 입 냄새나"라고 질색했다.

이후 영상은 남성이 늦은 밤 집 밖에서 홀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할머니가 "여기서 뭐 하니"라고 하자 남성은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답했다.

할머니는 "나는 (네가) 대가리 박고 가만히 있길래 뒤졌나 싶어서 순간적으로 좋았다"고 온화한 목소리로 말했다. 남성이 "엄마, 제발 그만 좀 해"라고 소리치자 할머니는 "옛날에는 콘돔이라는 게 없었어. 그게 있었으면 너 같은 새끼는 태어나질 않았을텐데. 나는 그게 아쉽다"고 드립을 날렸다.

장삐쭈는 더빙 영상으로 화제가 된 크리에이터다. 유명 애니메이션과 영화 장면에 '병맛' 넘치는 더빙을 입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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