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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프고 그래, 마음 아프게” 취업준비생 응원하는 아이유 (영상)

2018-02-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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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잠들기 전마다 이 영상을 본다.

JTBC ‘효리네민박’ 공식 인스타그램
JTBC ‘효리네민박’ 공식 인스타그램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사는 이하은 씨가 보낸 사연입니다.

이하은(가명·27) 씨는 졸업을 미룬 대학생이다. 1년 6개월째 취업 준비 중이다.

이하은 씨는 하루하루 바쁘다. 아침에 일어나면 영어 학원 조교 업무를 하러 간다. 칠판을 지우고 수강생에게 유인물을 나눠줘야 한다. 대신 오전반 강의를 반값에 들을 수 있다.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는 과외 아르바이트를 한다. 목요일에는 시사 상식 스터디, 금요일과 토요일엔 면접 스터디에 간다.

주말 저녁도 여유가 없다. 방탈출 카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집에 오면 새벽이다.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침대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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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르바이트에 쏟는 시간이 아깝다. 공부할 시간도 부족하다. 알지만 일을 관둘 수 없다.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해야 한다.

이 씨와 비슷한 처지인 사람이 많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 실업률은 9.9%다. 청년층 체감 실업률은 22.7%나 된다.

이하은 씨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친구들과 만남 횟수도 줄였다. 시간과 돈에 대한 압박 때문이다. 유일한 낙은 ‘덕질’이다. 그나마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다.

이 씨는 아이유 팬이다. 매일 밤 집에 가는 버스에서 아이유 앨범 스트리밍을 한다. 하루 중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 지난해 ‘밤편지’를 1000번도 넘게 들었다. ‘팔레트’ 뮤직비디오는 500번 넘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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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무 살 때부터 팬 활동을 했다. 처음엔 노래만 들었다. 나이를 먹으며 아이유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하게 됐다. 최종 면접 떨어진 날도 JTBC ‘효리네 민박’ 재방송을 보며 버텼다. 좋아하는 가수가 웃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힘이 난다.

요 며칠 이 씨가 푹 빠진 영상이 있다. 아이유가 나오는 경동제약 진통제 ‘그날엔’ 광고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취업준비생을 위로한다. ASMR(일상적인 소리로 심리적인 편안함을 유도하는 영상) 콘셉트다.

이하은 씨는 잠들기 전마다 이 영상을 본다. 지금까지 80번 정도 돌려 봤다고 한다.

“지난해 가을부터 불안 증세가 심해져서 잠을 못 잤어요. 지은이 영상 보면서 버텨요. ‘최애’잖아요”

머리 아파? 열도 나고. 왜 아프고 그래. 마음 아프게.

그날엔X아이유 ASMR 취준생 편

이어폰 착용 필수! 아이유 ASMR 최.초.공.개! 대한민국 모든 취준생 여러분께 경동제약 '그날엔'과 함께하는 아이유의 응원 메시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경동제약 #그날엔 #그날엔전속모델 #아이유 #IU #취준생여러분 #아프지마세요 #요즘통증솔루션 #요즘엔그날엔

그날엔 경동제약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1월 31일 수요일

‘그날엔’ CF 취업준비생

대한민국 취준생 여러분!

저도 삼포, 사포는 들었는데 이제 칠포까지 생겼다고 들었어요.

계속 추운 소식만 들리네요. 몸은 포기하지 말기.

몸이 아프면 마음은 더 아프니까. 아프지 말아요.

이하 경동제약
이하 경동제약

잠깐!

경동제약 ‘그날엔’ 페이스북을 구경해 보자. 취업준비생 등 현대인에게 필요한 ‘요즘 통증 솔루션’ 포스팅이 올라온다. 아이유가 출연한 다른 영상도 볼 수 있다. (바로가기)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