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아이스 댄스 경기 중 벌어진 노출 사고

2018-02-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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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과제 후 파파다키스 상의 어깨끈이 풀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이하 SBS 'SBS뉴스'
이하 SBS 'SBS뉴스'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경기에 출전한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23·프랑스) 선수가 경기 중 의상 노출 사고가 발생했다.

파파다키스 선수는 19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 경기에 출전했다.

파트너 시즈롱과 함께 빙판 위에 등장한 파파다키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안정적으로 연기를 이어갔다. 첫 번째 과제 후 파파다키스 상의 어깨끈이 풀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파파다키스는 돌발상황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를 펼쳤다. 노래 마지막 부분에서는 격정적인 안무가 이어지며 파파다키스의 한 쪽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까지 마친 파파다키스는 황급히 옷매무새를 추슬렀다. 파트너 시즈롱은 파파다의 옷 끈을 다시 매어주며 어깨를 토닥였다.

경기를 지켜보던 SBS 중계진은 "어깨끈이 풀리고 나서 선수도 그렇고 보는 사람도 그렇고 포커스가 많이 흐트러졌던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파파다키스와 시즈롱은 81.93점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