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아나운서 "주영훈 영상 일반인인 줄 몰랐다…죄송" (전문)

2018-02-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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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나운서는 게시물에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비판을 받았다.

이정민 아나운서 / 뉴스1
이정민 아나운서 / 뉴스1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일반인 몰카' 조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착잡한 마음으로 글을 쓴다. 저는 주영훈 씨가 올린 영상 속 인물이 모르는 사람일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글을 남겼다.

이정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정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 아나운서는 "소리는 켜지 않은 채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본인이거나 동행한 지인 중 한 명일 거라고 판단해 댓글을 단 것"이라면서 "음성이 들렸거나 일반인인 걸 알았다면 그런 댓글은 당연히 달지 않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해명을 해서 오히려 일을 키울 것 같다는 염려에 한 분 한 분께 메시지를 보냈었는데 괜한 오해만 더 불거지는 것 같아서 올린다. 누굴 조롱하거나 비아냥 거리려는 의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사 내용을 보고 무척 당황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8일 작곡가 주영훈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반인 영상을 올리면서 "김종국이 부릅니다. 제자리걸음"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일반인 몰카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 아나운서는 게시물에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주영훈 씨 SNS 게시물, 게시물에 이 아나운서는 '재밌으니 유튜브에 올려봐라'고 댓글을 달았다 / 주영훈 씨 인스타그램
논란이 된 주영훈 씨 SNS 게시물, 게시물에 이 아나운서는 "재밌으니 유튜브에 올려봐라"고 댓글을 달았다 / 주영훈 씨 인스타그램

논란에 휩싸이자 주영훈 씨는 "경솔한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다.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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