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선수였던 송중기, 파벌 논란 불거진 후 진로 바꿨다”

2018-02-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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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2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발목뼈가 으스러지는 등 두 번의 부상 끝에 운동을 포기해야 했다.

쇼트트랙 유망주였던 배우 송중기 씨가 운동을 그만두게 된 사연이 방송에서 다뤄졌다.

지난 19일 방송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대중문화평론가 등 연예계 전문가들은 배우 송중기 씨가 배우 데뷔 전 쇼트트랙 선수였던 일화를 다뤘다.

송중기 씨는 데뷔 전 대전광역시 대표선수로 전국체전에만 3번 출전할 정도로 주목받는 쇼트트랙 선수였다.

그는 12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발목뼈가 으스러지는 등 두 번의 부상 끝에 운동을 포기해야 했다.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박종권 대중문화평론가는 그가 운동을 포기한 면에 대해 "부상도 있었지만, 송중기 씨가 조숙한 면이 있었다. 그 당시에 쇼트트랙 학교별, 라인별 파벌 싸움이 큰 논란이었다. 쇼트트랙이 금메달 종목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불거졌었다"며 "실력만으로 국가대표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일찍이 진로를 고민해 운동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송중기 씨는 공부에 매진한 뒤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퀴즈 대회, 대학생 잡지 모델이 되며 연예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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