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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오케이!” 평창 올림픽에서 외국인 친구 쉽게 사귈 수 있는 법

2018-02-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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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현장에서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답게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많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가 어느새 대회 11일 차를 맞이했다. 경기에 대한 열기 또한 뜨거워지고 있어 직접 경기를 보러 가는 방문객까지 많아졌다.

올림픽 현장에서는 경기 관람 외에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답게 올림픽 현장에서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 또한 많다. 특히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 ‘핀 트레이딩'은 올림픽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다.

이하 코카-콜라
이하 코카-콜라

핀 트레이딩은 올림픽 기념 배지인 '핀(Pin)'을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핀 트레이딩은 올림픽 장외 '비공식 종목'이라고 불릴 만큼 그 역사가 길다. 1896년 제 1회 아테네 올림픽부터 심판과 선수, 관계자들을 구분하기 위해 '핀'이 만들어졌다. 올림픽 시즌에만 구할 수 있는 한정판이다 보니 대회를 거듭할 수록 '올림픽 핀'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후 자연스럽게 서로가 갖고 있는 핀을 금전적인 거래가 아닌 순수하게 교환하며 하나의 '트레이딩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하 위키트리
이하 위키트리

특히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로 90년 가까이 함께한 '코카-콜라'는 1988년 캘러리 동계올림픽에서 '핀 트레이딩 센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서로의 핀을 공유하고, 친분까지 쌓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 것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핀 트레이딩 현장은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핀 트레이딩' 때문에 한국에 방문하게 됐다고 밝힌 수집가까지 있을 만큼 짜릿하게 올림픽을 즐기는 강원도 평창 현장으로 직접 가봤다.

코카-콜라
코카-콜라

코카-콜라 핀 트레이딩 센터는 강릉시 교동 올림픽 파크에 있다. 코카-콜라 핀 트레이딩센터에서는 코카-콜라의 역대 올림픽 핀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핀 트레이딩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핀 트레이딩 센터 근처만 가더라도 각자의 개성을 살려 온몸에 올림픽 배지를 장식한 '트레이더'를 발견할 수 있다. 옷, 가방, 장갑 외에도 타월과 앞치마까지 동원해 그 동안 수집한 '핀'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하 위키트리
이하 위키트리

올림픽 기간마다 핀을 수집하는 '트레이더'들은 세계 각지에서 트레이딩 센터로 모인다. 국적과 성별, 나이 구분 없이 다양한 이들과 '핀' 하나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상대방의 배지가 마음에 든다면 본인의 배지와 바꿀 마음이 있을지 질문만 던지면 끝이다. 유창한 외국어 실력이 아니더라도 "오케이?" 한마디면 '핀 트레이딩'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핀 트레이딩 센터에서 자원봉사 중인 허승우씨는 소치 올림픽 핀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본인의 핀과 교환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자원봉사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Lihui Shi 씨는 1996년 올림픽 기념 핀을 가장 아낀다며 본인의 핀을 꺼내 보여줬다. 그는 본인이 태어난 해에 개최된 올림픽 기념 핀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핀은 그럼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핀 수집가가 아니어도 걱정하지 말자. 강릉 올림픽 파크 내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에서 방문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면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폴라베어’, 코카-콜라 병뚜껑 모양 등 다양한 코카-콜라 만의 아이코닉한 올림픽 기념 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강릉 ‘핀 트레이딩 센터’에서도 인증샷 포토 이벤트를 통해 ‘코카-콜라 핀 트레이딩 센터’만의 올림픽 기념 핀을 받을 수 있다.

코카-콜라 핀 트레이딩 센터는 올림픽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자유롭게 열려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 당일인 2월 2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방문할 수 있으니, 경기 관람 계획이 있다면 잊지 말고 ‘핀 트레이딩’을 체험해보자.

사진 = 이예나 PD

home 노정영 기자 njy2228@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