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컬링 남자 대표팀, 스위스에 8-7 승리

2018-02-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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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전체 8위로 올라섰다.

대한민국 컬링 남자 대표팀이 스위스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대한민국 컬링 남자 대표팀이 스위스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남자 컬링 대표팀이 스위스를 꺾고 첫 2연승을 기록하면서 8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20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단체전 예선 8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연승을 거두면서 3승 5패로 덴마크(2승 5패)를 끌어내리고 8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이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홈 팬들 앞에서 포기할 수 없었다. 한국은 1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서 스킵 김창민이 정확하게 스톤을 던져 원 안에 네 개의 돌을 넣는데 성공, 한 번에 4점을 획득하며 4-1로 앞섰다.

그러나 한국은 4엔드에서 1실점을 한 뒤 5엔드에서는 3점을 허용하면서 스틸을 당해 4-5로 다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한국은 6엔드에서 다시 1점을 획득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7엔드에서 1점을 내줬지만 8엔드에서 김창민의 마지막 스톤으로 2점을 따내 7-6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9엔드에서 한점을 허용, 다시 동점이 됐지만 후공을 펼친 10엔드에서 1점을 얻으면서 1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21일 일본을 상대로 최종전을 치른다. 세계 랭킹 8위인 일본은 현재 3승 4패로 노르웨이, 미국과 공동 5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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