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스피드'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2018-02-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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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은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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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이 올림픽 통산 6번째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 선수로 이뤄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서 4분07초361을 기록,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경기에서 3번째 위치로 레이스를 펼치던 한국은 김아랑 선수가 6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심석희 선수로 바톤을 잇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고, 다시 터치를 하는 과정에서 김아랑 선수가 미끄러지며 캐나다 선수가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심석희 선수는 레이스를 계속 이어나갔고 한국은 선두에 있던 중국을 제처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캐나다와 중국이 모두 실격되면서 이탈리아가 은메달,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500m 우승자인 최민정 선수는 이날 금메달로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들 가운데 처음 2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 영상이다.

네이버TV, 쇼트트랙 (평창동계올림픽)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