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근엄·진지” 타임에도 등장한 컬링 안경선배 '표정변화 짤'

2018-02-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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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팀의 주장 김은정(27) 선수의 표정 변화 짤(합성사진)이 미국 매체 타임에 실렸다.

한국 여자 컬링팀의 주장 김은정(27) 선수의 표정 변화 짤(합성사진)이 미국 매체 타임에 실렸다.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각) 타임에는 "평창 올림픽 컬링 선수가 표정 하나로 인터넷 스타가 됐다"고 소개됐다.

이날 강원도 평창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한국이 미국을 9-6으로 승리했다.

매체는 이 소식과 함께 한국 여자 컬링팀 김은정 선수가 SNS에서 스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게임에 집중하는 김은정 선수 표정(Game face)에 열광한다며 특히나 안경을 쓴 모습에 빠졌다고 밝혔다.

트위터 등 SNS에는 김은정 선수가 경기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큰 반응을 얻은 사진은 안경을 쓴 김 선수의 무표정한 얼굴이다.

팬들은 '기쁨', '슬픔', '환희' 등 다양한 기분 변화에도 한결같이 엄격한 표정을 짓는다며 김 선수 짤을 만들어 공유했다. 김은정 선수가 팀동료인 "영미"를 부를 때와 바나나를 먹을 때를 제외한 나머지 표정이 똑같아 웃음을 자아낸다.

매체는 그녀가 컬링 선수 중 가장 쿨하다고 표현했다. 이어 포켓몬 캐릭터 양말을 신고있던 모습을 포착해 뛰어난 패션 감각까지 가졌다고 칭찬했다.

KBS '2018 평창올림픽'
KBS '2018 평창올림픽'

김은정 선수를 비롯해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은 6연승 질주를 하며 타임 외에도 많은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1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11-2로 완파하고 예선 1위를 확정했다. 같은 날 오후 여자 컬링 대표팀은 덴마크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 후 23일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