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사인' 있는 하의 입고 훈련하는 한국 남자 선수

2018-02-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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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선수는 오는 23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남자 선수가 노선영 선수 사인이 있는 하의를 착용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정재웅 선수다.

정재웅 선수는 지난 20일 오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훈련을 했다. 정 선수가 이날 입은 파란색 하의 오른쪽 허벅지 부위에는 노선영 선수 사인이 있었다.

해당 장면과 관련해 정재웅 선수는 21일 오후 위키트리에 "이 유니폼은 대표팀 선수들 모두의 사인이 있는 유니폼"이라며 "당시 제 유니폼을 다른 선수가 실수로 숙소로 가져갔다. 유니폼이 없었던 제가 입을 유니폼이, 전시용으로 있는 '사인 유니폼' 밖에 없어서 입고 타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웅 선수는 "논란의 소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도 전해왔다.

정재웅 선수는 모태범, 김태윤 선수와 함께 오는 23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 출전한다.

노선영 선수 사인이 있는 하의를 착용한 정재웅 선수 / 연합뉴스
노선영 선수 사인이 있는 하의를 착용한 정재웅 선수 /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