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한다는 '컬링 따라하기' 놀이

2018-02-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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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 키즈 유튜버도 패러디에 동참했다.

SBS '오 클릭'
SBS '오 클릭'

한국 여자 컬링 대표 팀이 컬링 신드롬을 일으킨 가운데, 이들과 관련한 유행어, 짤방(합성사진), 컬링을 따라 하는 영상 등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대표 팀의 최고 유행어는 단연 ‘영미’다. 외국인들은 '영미'를 경기 용어로 착각하기도 한다고 한다.

영미는 여자 컬링팀 리드 김영미 선수 이름이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스위핑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장 김은정 선수는 리드인 김영미 선수 이름을 외치며 경기 지시를 한다. 그냥 이름만 부를 때도 있고 "영미, 가야 돼!", "영미, 헐"(hurry up의 줄임말로, 서둘러 스위핑하라는 의미), "영미, 업"(up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의미) 등 작전을 함께 외칠 때도 있다. 네티즌들은 ‘영미야’를 유행어로 만들었다. ‘영미~’는 ‘스위핑을 시작하라’는 의미이고, ‘영미야~’는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뜻이라는 식이다. ‘영미야!!!!’는 ‘더 빨리 스위핑을 하라’, ‘영미영미영미~’는 ‘더 이상 스위핑을 할 필요 없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유행어 "영미"를 외치며 '컬링 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다. 적지 않은 이들이 컬링을 패러디해 SNS에 영상을 올리고 있다. 막대 수세미와 물걸레를 이용해 방바닥을 열심히 쓸고 있다. 컬링 스톤 역할은 로봇 청소기, 냄비 등이 대신하고 있다.

이하 SBS '오 클릭'
이하 SBS "오 클릭"

컬링 여자 선수 팀의 인기를 증명하듯, 이번에는 만 3세 키즈 유튜버도 패러디에 동참했다. 유튜브 채널 '뚜아뚜지'에는 컬링 팀에서 '안경 선배'로 통하는 김은정 선수로 분장한 키즈 크리에이터 수지 양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018 평장올림픽 컬링 패러디 (영미영미!!!) - 뚜아뚜지

2018 평창올림픽 컬링 패러디 (영미영미!!!) 대한민국 대표팀 이모,삼촌들 화이팅입니당~ 뚜아뚜지 올림

뚜아뚜지에 의해 게시 됨 2018년 2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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