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출연한 '국민 시아버지' 김용건 “제가 하정우 아버지다”

2018-0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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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 씨가 인지도를 위해 아들인 배우 하정우(김성훈)를 언급했다.

곰TV, JTBC '한끼줍쇼'

배우 김용건 씨가 인지도를 위해 아들인 배우 하정우(김성훈)를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김용건 씨가 MC 이경규 씨와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밥동무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김용건 씨는 한 끼 도전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기 생활 50년 차가 넘었지만 방문하는 집마다 인지도 굴욕을 얻었다.

이하 JTBC '한끼줍쇼'
이하 JTBC '한끼줍쇼'

"안녕하십니까. 배우 김용건인데 저를 아시냐"라고 묻다가 급기야 그는 아들 하정우를 언급하며 "제가 하정우 아버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집에 방문한 김용건 씨는 출연작을 줄줄이 나열하기도 했다. 그는 "'전원일기'나 '서울의 달'에 출연했다. '품위있는 그녀'에도 나왔다"고 말했는데도 "모르겠다"는 답을 들었다.

자신을 알아봐 준 시민에게는 "고맙다. 저를 아신다니까 편안하게 돌아가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날 한 끼 도전에 실패한 김용건 씨는 편의점에서 밥을 먹으며 아들 하정우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그는 아들이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워낙 바쁘니까 건강 잘 챙기고 금년에는 아버지가 먼저 결혼하면 안 되잖냐"라며 "아버지는 늘 생각만 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용건 씨는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며 '국민 시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김용건 씨는 SNS 계정을 만들어 팬들과 소통했으며 다수 팬들이 하정우를 언급하며 '아버님'이라고 불렀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