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왕 이야기 지겨워요” 이말년 방송에서 속마음 털어놓은 주호민
2018-02-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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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작가는 홍진호, 조세호 씨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파괴왕' 주호민 씨가 본인 별명이 지겹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웹툰 작가 이말년이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 동료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호민 씨는 중고차를 사러 간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제가 어디 가면 악수하거나 사진 찍으면서 하는 얘기가 '여기도 파괴되는 건 아니겠죠'라는 말을 한다"라며 "1주일에 10번은 듣는다"라고 말했다.
이말년이 "너무 많이 들으면 좀 그렇잖아요"라고 거들자 주호민 씨는 "좀 지겹죠"라고 밝혔다. 그는 "홍진호 님은 '2' 얼마나 지겹겠어요 아니면 조세호 씨가 왜 불참했느냐는 건 얼마나 지겹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말년은 이 에피소드를 들은 뒤 "제 방송도 파괴되는 건 아니겠죠?"라며 장난을 쳤다.
주호민 작가는 2005년 본인 군 생활 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군대 이야기를 풀어낸 웹툰 '짬'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0년부터 연재하는 '신과 함께'로 스타급 웹툰 작가로 등극했다.
그는 과거 본인과 인연이 있었던 집단이나 회사가 없어졌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전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 그가 같이 사진을 찍거나 하면 해당 집단이 없어지게 되는 일이 발생하며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