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신비롭게 생김ㄷㄷ” 두 얼굴을 가진 고양이

2018-02-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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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고양이는 '키메라 고양이'라고 불린다.

한 고양이가 아수라 백작같이 신비로운 얼굴로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는 정확하게 절반은 검은색, 절반은 회색 털을 가진 고양이를 소개했다.

이 고양이는 자로 마치 잰 것처럼 얼굴 가운데에 세로로 떨어지는 직선이 있다. 이 선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다른 색 털이 자랐다. 이 고양이는 프랑스 출신 동물 사진 작자 장 미셸 라파트(Jean-Michel Labat)가 찍었다.

두 얼굴을 가진 고양이는 흔히 '키메라(Chimera) 고양이'라고 불린다. 키메라는 서양 전설 속에 등장하며 다양한 짐승이 한몸에 뒤섞여있는 괴물이다.

키메라 고양이는 수정되고 배아 단계로 넘어갈 때 서로 다른 유전자 DNA 단편이 섞이면서 나타난다. 쉽게 말하면 이란성 쌍둥이가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 현상이다. DNA가 뒤섞이는 과정을 겪은 고양이는 신체 부위에 DNA에 맞는 털 색깔이 자라게 된다.

고양이들에게는 키메라 현상이 그리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얼룩무늬 털을 가진 고양이는 대개 이런 과정을 거친 고양이들이다. 다만 정확하게 얼굴이 반반으로 나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미 유명한 키메라 고양이도 있다. 2014년에 비너스(Venus)라는 이름을 가진 키메라 고양이가 큰 관심을 받았다.

비너스는 얼굴 절반은 검은 털과 녹색 눈을, 반대쪽엔 노란 털과 푸른 색 눈을 지닌 오묘한 외모로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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