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나는 몸' 만드는 비법 알려주는 통가 근육남 (영상)

2018-02-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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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청소년이 봐도 되는 거냐"

유튜브,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등장해 큰 화제가 된 '통가 근육남'이 몸을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는 '통가 근육남의 최초 한국음식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진행자 조쉬, 올리와 크로스컨트리 선수 피타 타우파토푸아(35), 헤르만 마드라소(44)가 출연했다. 헤르만은 지난 16일 열린 크로스컨트리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화제가 됐다.

올리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피타에게 "옷도 안 입고 야외에 그렇게 나갔을 때 어떠셨냐"고 개막식 당시 상황을 물었다.

피타는 "영하의 날씨였는데, 리오보다는 살짝 더 춥더라"고 답했다. 올리는 "벗고도 그렇게 멋있게 보일 수 있는 비법이 뭐냐"고 물었다.

피타는 "비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걸 말씀드리려면 일단 상의를 벗으셔야 한다"고 말했다. 올리는 "제가 하면 조쉬도 해야 한다. 그리고 저희가 하면 피타도 같이 해야 할 것 같다"며 모두를 끌어들였다.

결국 네 사람은 모두 상의를 벗은 채 비법 전수받기에 나섰다. 피타는 코코넛 오일을 몸에 바르는 방법을 직접 시연했다. "한 스푼 정도 덜어서 바로 바르면 된다. 이렇게 여러 겹 발라야 한다"는 팁도 전했다.

조쉬는 "이거 청소년이 봐도 되는 거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이날 방송에서 선수촌 음식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헤르만은 "정말 환상적이다. 한국음식 코너도 있는데 제일 인기가 많다. 거긴 항상 줄을 서 있다"고 말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