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눈물 펑펑” 개인 최고점 달성한 최연소 국가대표 김하늘 (+박수 쳐준 김연아)

2018-02-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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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선수는 올해 만 15세로 평창올림픽 국가대표 중 가장 어리다.

유튜브, KBS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연소 국가대표인 김하늘(15) 피겨 선수가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고 눈물을 쏟았다.

2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영화 '맘마미아' OST에 맞춰 프리프로그램을 연기한 김하늘 선수는 끝나고 눈물을 보였다. 빙상장을 나오며 코치 품에 안겨 흐느끼기도 했다.

이하 KBS 뉴스
이하 KBS 뉴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김하늘 선수는 기술점수(TES) 67.03점, 구성점수(PCS) 54.33점으로 합계 121.38점을 받았다.

앞서 2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54.33점을 더해 총점은 175.71점이다. 지난달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 173.10점을 넘은 점수다.

키스앤크라이 존에서 점수를 확인한 김하늘 선수는 개인 최고점을 달성한 것을 알고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경기를 보러 온 '피겨여왕' 김연아 씨도 관중석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박수를 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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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선수는 이번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올해 만 15세로, 수리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김하늘 선수는 인터뷰에서 "큰 무대에서 시즌 베스트를 찍고 가서 기분이 너무 좋다. 한 단계씩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