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선수 이름 발음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독일인에게 물었다.
지난 22일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최근 핫했던 사네 자네 논란을 독일인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슛포러브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은 독일인들에게 르로이 자네(Leroy Sane·22) 이름을 발음해달라고 부탁했다.
슛포러브는 "표기법에 따르면 ㅈ(자네)으로 표기하는 게 맞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슛포러브는 자네 이름을 발음하는 영상을 봤으나 헷갈린다며 독일인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수많은 독일인은 모두 애매하게 발음했다. 독일 사람들은 '사' 발음과 '자' 중간 정도 되는 발음을 했다. '사네'로 발음해야하는지 '자네'로 발음해야 하는지 분간할 수 없었다.
슛포러브는 한 독일인에게 원인에 대한 분석을 들었다. 슛포러브는 "독일어에서는 시옷과 지읒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사람이 들으면 ㅅ 발음으로도 ㅈ 발음으로도 들을 수 있다"라고 정리했다.
지난해부터 축구 중계진 사이에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소속 르로이 자네 발음을 두고 논쟁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이 논쟁이 축구 팬들에게 확산되자 SBS 배성재 아나운서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논쟁에 대한 해설을 남겼다. 그는 '르로이 자네'라고 표기하고 발음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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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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