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차차 맑아져…'올림픽 폐막' 평창 밤기온은 쌀쌀

2018-02-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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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를 포함해 폐막식이 열리는 오후 7∼10시 평창 올림픽플라자의 기온은 -4∼-2도로 예보됐다.

폐막식이 열릴 평창 올림픽플라자 / 이하 연합뉴스
폐막식이 열릴 평창 올림픽플라자 / 이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겠다.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 한때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경상 동해안과 경북 동부 내륙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약간의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동해안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경기 북부 일부와 강원 지역을 제외하면 최저기온은 대체로 0도 안팎에 머물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폐막일인 이날 대관령(산악지역)의 최저·최고기온은 각각 -5도, 1도로 예보됐다. 강릉(해안지역)은 -1도, 8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식전행사를 포함해 폐막식이 열리는 오후 7∼10시 평창 올림픽플라자의 기온은 -4∼-2도, 체감온도는 -7도(풍속 초속 2∼4m)로 예보됐다. 이때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강수 가능성은 30%로 적은 편이다.

강원 동해안과 충청 일부, 남부지방은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지속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아침에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1.0∼3.0m 높이로 일겠다. 이날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다음은 2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 [흐림, 구름조금] (-2∼7)

▲ 인천 : [흐림, 구름조금] (-2∼5)

▲ 수원 : [흐림, 구름조금] (-3∼8)

▲ 춘천 : [흐림, 구름많음] (-4∼8)

▲ 강릉 : [흐림, 흐림] (-1∼8)

▲ 청주 : [구름많음, 구름조금] (-1∼9)

▲ 대전 : [구름많음, 구름조금] (-2∼10)

▲ 세종 : [구름많음, 구름조금] (-4∼9)

▲ 전주 : [구름많음, 구름조금] (-1∼1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1∼12)

▲ 대구 : [흐림, 구름많음] (1∼10)

▲ 부산 : [흐림, 구름많음] (6∼12)

▲ 울산 :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2∼10)

▲ 창원 : [흐림, 구름많음] (3∼11)

▲ 제주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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