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바다를 이룬 무한도전 토토가 H.O.T. 공연 (영상)

2018-0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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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가 17년 만에 완전체로 감격의 공연을 펼쳤다.

이하 네이버TV, MBC '무한도전'

H.O.T.가 17년 만에 완전체로 감격의 공연을 펼쳤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3’에서는 H.O.T.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 전날 리허설을 위해 공연장에 찾은 H.O.T.는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장우혁과 무릎 부상을 당한 토니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공연 당일,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그 시절과 똑같은 모습으로 멤버들을 맞았다. 1996년으로 돌아간 멤버들은 ‘전사의 후예’로 포문을 열었다.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 무한도전 멤버들도 눈물을 글썽였다.

첫 곡을 무사히 끝낸 H.O.T.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고 울컥했다. 멤버들은 "이렇게 인사를 하는 게 17년만인 것 같다. 저는 이 자리가 너무 꿈같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이렇게 서니 입이 안 떨어진다"고 말했다.

팬들은 1996년으로 돌아가 똑같은 의상, 똑같은 응원법으로 화답했다. 이어 H.O.T.는 ‘캔디’, ‘행복’ 무대를 선보였다. H.O.T. 쉬는 시간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위 아 더 퓨처’ 커버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곡은 팬송이었다. H.O.T.는 팬들과 가장 가까운 곳인 객석 사이에 등장해 ‘우리들의 맹세’를 불렀다. H.O.T. 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눈물을 흘리며 하나가 됐다. 전설적인 순간이었다.

H.O.T. 멤버들은 바쁜 시간에도 개별연습을 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무한도전’ 멤버 역시 특별한 무대를 위해 ‘위아 더 퓨처’ 안무 연습에 나섰다. 개별 연습에 이어 첫 단체 연습에 나선 멤버들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을 원망하기도 했다. 문희준 진공관 댄스는 조세호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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