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화내는' 사람은 나쁘지 않다 (6가지 유형)

2019-0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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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낼 때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는 사람도 있다. 그야말로 나쁜 사람이다.
다시는 화해하지 못할 정도로 화내서는 절대 안 돼

화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죄를 짓는 것도 아니고 지탄 받을 일도 아니다. 다만 상대에게 어떻게 화내느냐가 중요하다.

친구, 연인, 부부 사이에 불만은 늘 존재한다. 불만을 쌓아두면 언젠가는 '폭발'하게 된다. 주기적으로, 적당한 때 화를 내면서 풀어줘야 한다. 대신 화는 현명하게 내야 한다.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 줄 정도로, 다시는 화해하지 못할 정도로 화내서는 절대 안 된다.

현명하게 화내는 사람 특징을 적어봤다. 이렇게 화내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

1. 짧고 강하게 불만을 얘기하는 사람

화는 '1절'만 해야 한다. 불만을 짧고 강하게 말하는 게 좋다. 그래야 소위 말하는 '약발'이 잘 먹힌다. 2절, 3절까지 가게 되면 상대도 불쾌하고 짜증나게 된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2. 욕설·비속어는 쓰지 않고 화내는 사람

화낼 때 욕설이나 비속어를 쓰는 사람도 있다. 그야말로 나쁜 사람이다. 결국 내 불만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만 지탄 받게 된다. 화를 낼 때 불만을 담담한 표현으로 전하면 된다.

3. 과거 말고, 지금 화나는 일만 얘기하는 사람

지금 생각 나는 불만만 얘기하면 된다. 과거 쌓아뒀던 불만까지 모조리 말하면 반발만 사게 된다. 끄집어낼수록 끝이 없는 게 과거사다.

4. 화를 쌓아두지 않고 그때그때 내는 사람

화를 그때그때 내지 않으면 과거에 쌓아뒀던 불만까지 함께 말하게 된다. 그래서 화는 주기적으로 내야 한다. 화를 한꺼번에 내면 폭발력도 강하고 그만큼 더 큰 상처를 주게 된다.

5. 언성을 적당히 높이는 사람

화낼 때 목소리를 높이지 않을 수는 없다. 조용히 나긋나긋하게 화내는 사람은 그야말로 성인군자다. 대신 화낼 때 주변에 있는 사람이 불쾌하지 않을 정도만 언성을 조절하자.

6. 다시 화해할 수 있는 사람

앞으로 절대 만나지 않을 사람이 아닌 이상 화낸 뒤에 상대와 화해해야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격분하면 상대와 화해하기 어렵게 된다. 그렇게 화내는 사람은 다시는 보기 싫기 때문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