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오늘(1일)부터 100개 이상 품목 가격 일제히 인상

2018-03-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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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한 번에 대량으로 값을 올리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GS25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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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편의점 GS25가 총 100여 개가 넘는 상품 판매가를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인상 품목은 앞서 가격인상 계획을 밝힌 CJ제일제당과 코카콜라 제품을 비롯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유어스 상품군이 대다수다.

GS25 관계자는 1일 "식품과 생활잡화 등 일부 제품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적용 품목은 △종이컵 △에어퍼프 △옷핀 △미용집게 △귀이개 △바느질세트 △눈썹면도기 △헤어롤 △젓가락 △복사용지 △테이프 △머리끈△면장갑 △멀티탭 △지퍼팩 △일회용포크 △면봉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식품류도 대거 인상된다. 주요 품목으로는 △햇반 △스팸 △비비고 만두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즉석어묵 △맥스봉 △스누피커피 △핫바 △태양의 마테차 등이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부터 프랜차이즈, 식품, 음료, 전자담배 궐련, 편의점 도시락 등의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국내 편의점업계 1위(매장 수 기준) 자리를 다투고 있는 GS25의 이번 결정은 경쟁업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한 번에 대량으로 값을 올리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한 번에 100여개 이상 품목 값을 올리는 경우는 드물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GS25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협력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가격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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