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현무 기념일 적중' 추리 요정 박나래 (영상)

개그맨 박나래(32) 씨가 추리 능력을 뽐냈다.

지난 2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은 모델 한혜진(34) 씨와 MC 전현무(40) 씨 연애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두 사람 연애 소식이 공개된 지난달 27일 해당 방송분을 촬영했다.

이날 박나래 씨는 "크리스마스 때 두 분이 연습 끝나고 밥 먹지 않았냐. 나는 12월 초를 연애 시작일로 본다"라고 추측했다. 전현무 씨는 "3개월 됐다는 얘기인가?"라고 되물었다.

전현무 씨는 나머지 멤버에게도 연애 시작일을 추측해보라고 했다.

배우 이시언(이보연·35)은 "이거 왜 맞혀야 해요?"라고 물었다. 만화가 기안84(김희민·33)는 "LA 다녀온 지 3주 됐나?"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2주?"라고 답했다. 박나래 씨는 답답한 기색을 드러냈다.

박나래 씨는 "언제부터냐. 빨리 얘기하라"라고 추궁했다. 전현무 씨는 "지난해"라고 운을 뗐다. 박나래 씨는 이시언과 기안84를 향해 "거봐, 내가 작년이라고 말했잖아. 바보들"이라고 말했다.

전현무 씨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그때 혜진 씨는 한 달 넘게 '가시나' 춤 연습 중이었다. 나는 조력자로서 큰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 씨는 "그날 (혜진에게) 밥을 먹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전현무 씨는 "단체채팅방에 같이 곱창 먹는 사진을 올렸다. 그때가 거의 1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전현무 씨는 박나래 씨와 기안84를 놀리며 "두 분은 베스트커플상을 반납하라"라고 말했다. 박나래 "안 그래도 그런 얘기가 있더라. 애먼 커플에게 상을 주고 진짜 커플은 안 준다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