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도 알려주지 마요” 백종원 양념장 제조 비법 공개
2018-03-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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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 나오는 모든 된장, 고추장, 간장 다 써봤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백종원(51) 씨는 한 떡볶이 가게를 방문해 자신의 양념장 제조 비법을 공개했다.
백종원 씨는 "처음 무게를 재고 (양념 재료를 사용한 뒤) 남아있는 무게를 재서 빼면 양념장이 된다"라고 말했다.
처음 그릇에 재료들을 담아 그릇 무게를 잰 후 자유롭게 재료를 사용해 음식 간을 맞추는 것이다.
처음 재료를 전부 담았던 무게와, 사용 후 남아 있는 재료 무게를 빼는 방법이다. 무게가 줄어든 만큼의 수치가 양념장 비율이 된다는 취지다.
백종원 씨는 자신 개발실에 "모든 식재료들이 저울 위에 올라가있다"고 했다. 이 방법을 생각했을 때 "세상이 열리는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 씨가 "(이 비법은) 집에서 며느리도 알려 주지 마요"라고 하자 가게 사장은 "시집을 가야..."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비법대로 양념장을 맞춘 뒤 맛을 본 가게 사장은 "맛있어요"라며 감탄했다.
백종원 씨는 "(양념장을) 한 번에 맞추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자신은 "백 번 이상 한다"고 언급했다.
"간장도 회사마다 맛이 다르다"면서 "(자신은) 우리나라에 나오는 모든 된장, 고추장, 간장 다 써봤다"고 덧붙였다.
SBS '골목식당'은 '지역 경제 심폐 소생 프로젝트'라는 명목으로 백종원 씨의 장사 노하우를 전수받아 지역 상권을 살리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