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인데 줄휴강” 성추행 폭로 후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상황
2018-03-0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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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 없던 학과 학생들은 무리를 지어 학교 운동장이나 본관 앞을 배회했다”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학생들이 겪고 있는 '혼란'이 알려졌다.
4일 더팩트에 따르면 현재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학생들은 '남자 교수진 전원 미투 가해자' 사태 후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학생들 피해만 커지는 상황이다.
개강일이었던 지난 2일 명지전문대 본관 8층에 있는 강의실과 교수실은 모두 굳게 닫혀있었다고 알려졌다.
더팩트는 "강의실에 없던 학과 학생들은 무리를 지어 학교 운동장이나 본관 앞을 배회했다"고 전했다.
명지전문대 측은 더팩트에 "긴급하게 사실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28일 정교수 3명에 대해 직위해제를 요청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명지전문대 미투 운동은 지난달 25일 페이스북 페이지 '명지전문대학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시작됐다.
당시 폭로 글에는 연극영상학과 남자 교수인 최용민, 박중현, 이영택 교수가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폭로가 나온 뒤 성추행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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